권중순 대전시의장 "메가시티 추진"
이태환 세종시의장 "행정수도 완성"
박문희 충북도의장 "사업 진행 온힘"
김명선 충남도의장 "전문성 강화"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2022년이 시작을 알리면서 충청권 의회 의장들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은 "올해 대전시의회는 지난 30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지역과 시민을 위한 역할과 과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7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의 체계적 준비와 운영을 통해 국제도시로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고, 충청권 상생 번영을 위한 충청권 메가시티의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한 지역 발전의 청사진 완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환 세종시의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선도해온 ‘세종시의 10년’을 되돌아보고 행정수도로 발돋움할 세종시의 미래상을 그리겠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그는 "2030년 도시 완성 단계를 앞둔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시의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해서는 읍면과 동 지역 간 사회문화 및 경제적 연계성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인 만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미 이전 중앙부처 완전 이전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실현하기 위한 요건들을 순차적으로 갖춰나가는 과정에서 의회의 입장과 요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문희 충북도의장은 2022년에도 합리적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한 흔들림 없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도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착공,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6차로 확장,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들과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북도의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용맹한 기운으로 코로나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충북 발전을 위해 의회가 중심에 서겠다"고 전했다.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조례의 실효성 제고를 통한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새해 임인년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지방자치법 개정법률이 시행되는 오는 13일부터 의회가 독립된 인사권을 갖게 되는 점을 감안, 의회의 권한이 커지는 만큼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체계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정책지원관을 연차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중장기 인사운영방안을 마련해 전국 지방의회를 선도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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