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 300·도시재생뉴딜·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 선정
정부 주요 정책 ‘한국판 뉴딜’ 16개 사업 선정 261억 확보
탄소 중립·신성장 산업 육성 박차… "지역발전 효과 기대"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올 한 해 동안 충남도와 정부 주관 각종 공모사업에 총78건이 선정돼 66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6년부터 시가 자체적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다 규모로 666억원은 2019년 확보액 1088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선정 사업은 4년 연속 선정된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 300 사업(신평면 맷돌포)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사업(합덕읍, 신평면), 농림축산식품부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이다.

맷돌포구 사업은 국·도비 46억 등 총 58억원, 신평면·합덕읍 도시재생뉴딜사업에는 각각 60억원과 96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사업이 추진된다.

신활력플러스 사업 확보액은 국·도비 49억 등 총 70억원 규모다.

시는 정부 주요 정책인 한국판 뉴딜 관련 공모사업에서 올해 16개 사업이 선정돼 총 26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디지털뉴딜 분야에서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총사업비 45억원) 등 모두 6개 사업이 선정됐다. 그린뉴딜 분야는 125억원이 투입되는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플랫폼 구축사업을 포함한 7개 사업이, 휴먼뉴딜 분야에서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102억원)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탄소중립 실현과 신성장 산업 육성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한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간부공무원 특강과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 국·도비 예산 확보 대응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선정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실질적인 지역발전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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