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디지털 경제 선도 지식재산 강국 도약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특허청이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국가 기술개발 전략 수립 확대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디지털환경에 적합한 메타버스, AI로 지식재산 보호제도 마련하는 한편 핵심기술분야에 3인 협의 심사를 확대한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지식재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도 목표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지식재산 시스템 혁신과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를 위한 생태계 정착을 꼽았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4가지 추진 전략을 담았다.
우선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특허청은 AR 등 주력·신산업 분야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망기술을 발굴해 국가의 연구개발 방향 수립을 지원한다. 여기에 국제표준 선점이 중요한 분야에서 표준특허 창출이 유망한 기술을 도출하기 위해 표준특허 전략맴을 구축한다.
두 번째로 공정한 지식재산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디지털 환경에 새롭게 등장한 메타버스 내 상표·디자인과 NFT 관련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선제적인 보호방안이 마련된다. 또 데이터의 부정취득·사용피해에 대한 행정적 구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뢰받는 심사심판 서비스를 위해서는 맞춤형 심사정책 수립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국가핵심기불분야 중 하나인 반도체·AI·백신에 대한 3인 협의심사를 확대하고 특허심판의 준사법적 지위강화를 위한 제도를 신설한다.
끝으로 지식재산 역량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특허청은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주력산업에 대한 특허분석, 지역 고유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전략을 제공한다. 전문인력 양성에는 권역별 IP중점대학을 운영하며 미래 신기술 분야 학과 및 사업단에 대한 IP역량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디지털전환의 가속화로 지식재산 데이터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며 "우수한 지식재산 데이터를 적극활용하고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지식재산을 보호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