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실 마련…내달 초 기자회견

▲ 김동완 국민의힘 충남 당진 당협위원장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김동완 국민의힘 충남 당진 당협위원장이 내년 6월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내달 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충남지사 출마를 위해 이미 천안시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고, 지난 11월부터 충남지역 당협위원장과 현역 의원들을 만나 출마의지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내달 8일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장인 장모님도 기쁘시죠?’와 ‘어둠속에서 빛을 보다’ 등 2권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지사 출마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충남의 비전과 약속으로 ‘세계중심의 으뜸 충남’을 제시하고 충남도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는 각오다.

김 위원장은 내년 3월 9일 대선까지는 윤석열 후보의 승리(당선)를 위해 전념한 후 이후에는 충남지사 경선 준비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에서 윤 후보의 승리 여부와 관계없이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산군수와 행자부 재정과장, 청와대 사회정책 비서관, 충남도 행정부지사,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도 국회의원 의석수가 102석으로 줄어 개헌저지 등 국정운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역 의원의 시도지사 출마보다는 원외 위원장이 출마하는게 바람직해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출판기념회에서 충남의 비전과 공약 등에 대해 도민들에게 설명하겠다"며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정권교체이기 때문에 대선 승리를 위해서도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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