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올해 2598억 투자유치 협약·장항국가생태산단 1단계 사업 83% 분양
‘전폭적 기업지원 시책·공장 설립 원스톱 민원행정 처리’ 성과 이유 꼽아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올 한해 기업유치 성과를 분석한 결과 15개사, 2598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1단계 공급면적의 83%를 분양하는 등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훌륭한 기업유치 성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는 2009년 착공 이후 지난 8월 30일 1단계 사업(64만2000㎡)이 준공됐으며 주거·상업·지원용지를 제외한 산업용지는 58만8천㎡로 이중 48만9000㎡가 분양되어 8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산업용지 분양공고 이후 불과 3년여 만에 총 56개사와 1조 1801억원 130만3000㎡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25개사가 입주했다. 대부분의 산업용지가 성공리에 분양돼 경기 불황과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기업유치 성과를 올렸다.

이같은 성과을 위해 서천군은 기업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기업지원 시책추진과 공장 착공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민원행정처리가 주요 했던것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투자한 기업들에게 지방투자촉진보조금으로 60여억원을 지원했으며 입주 기업 근로자의 이주 정착을 위한 주거지원비를 지원하고 장항국가생태산단 유망업종 추가 및 입주 규제를 완화하는 등 장항국가생태산단 조기 활성화에 집중했다.

노희랑 투자유치과장은 "앞으로도 투자유치 전략 타깃 산업을 설정하고 이들 기업과 관련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항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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