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나눔 연합모금사업
생계비·교육비 등 379명에 1억 600만원 맞춤형 지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맞춤형 사업추진과 연합모금에 대한 높은 주민참여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올해 군 협의체에서는 행복나눔 연합모금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대상자 등 379명에 1억 6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생계비·교육비 등 지원 148명, 물품지원, 각 읍면에서는 11개 맞춤형사업으로 231가구를 지원했다.

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은 3100만원을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13개 지역 특성화사업을 진행해 484명에게 도움을 주었다.

또한, 2021년 옥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 협의체는 이원면의 비대면 모금, 동이면의 버스킹을 통한 즐거운 모금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웃을 위한 따뜻한 주민참여가 더욱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에도 주민들의 높은 참여로 연합모금액이 지난해 1억 5800만원, 올해 11월말 기준 1억 5000만원으로 2019년 대비 70%이상 증가하며 위기 속에서 옥천군민의 이웃을 위한 마음의 가치가 더욱 빛났다.

이 모금액을 통해 지사협에서는 내년에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해 더욱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16일 2021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12명에게 유공자 표창, 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기업 등에 대한 감사패 전달, 2021년 옥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성과 보고 및 읍면 협의체 우수사례 공유 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민관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에서 채워주지 못하는 영역을 협의체에서 채워줬다"며"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특히 행복나눔 연합모금 성과는 우리 주민들의 단결된 마음이 이루어낸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옥천군이 ESG경제연구소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옥천군청사  전경. 옥천군 제공
옥천군청사  전경. 옥천군 제공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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