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생 맞춤형 컨설팅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면 입시 박람회가 열리면서 지역대학과 입시생의 입시 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수능이 문·이과 통합으로 처음 치러진 데다 수능 오류로 인해 수험생 본인이 합격 수준과 객관적인 위치 파악을 가늠하기 어려워지면서 대면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따르면 16~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교협 정시박람회에는 전체 129곳(국공립대 27곳, 사립대 102곳) 대학을 비롯해 충청권에서는 국공립대 6곳과 사립대 25곳을 포함한 31곳 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교육계가 약 2년 만에 대면 박람회를 여는 만큼 입시생과 대학가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번 대면 방식의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한 곳에서 다양한 대학 정보를 얻고, 맞춤형 입시전략을 코칭받을 수 있어 학생 모집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대학입학처 관계자는 "그간 온라인의 경우 학생들의 집중도와 참여도가 낮아 실질적인 입시 효과로 직결되기 힘들었다"며 "대면박람회에서는 양보단 질로 승부하며 학교·학과별 장점과 장학혜택을 소개하며 학생들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입시 혼란 겪은 학생들도 맞춤형 상담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입시생 김모 양은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으로 실시해 입시 전략을 세우기 더 어려워졌다"며 "한 곳에서 다양한 학교들의 입학 정보와 나에게 맞는 곳을 알 수 있어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에는 한국 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박람회를 준비 중에 있다.

사진 = 수능 모의고사. 연합뉴스
사진 = 수능 모의고사. 연합뉴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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