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초 2학년 학생들 그림책 펴내
목도강수욕장 캠핑장 비치 ‘눈길’

▲ 목도강수욕장 캠핑장에 가면 손바닥 그림책을 볼 수 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불정면 소재 목도강수욕장 캠핑장에 초등학교 아이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 한 권이 놓여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 불정면을 흐르는 달천강 목도나루터는 100여 년전 소금과 젓갈을 싣고 배가 드나들던 곳이다.

이곳은 현재 주말이 되면 강변 캠핑을 즐기기 위한 차들로 꽉 들어차고 있다. 그런 이곳 강수욕장에 아이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 한 권이 놓여있다.

이 그림책은 목도초 2학년 학생들이 ‘동네를 알아요. 동네를 만나요. 동네를 알려’를 주제로 만든 이야기를 그림으로 엮은 것이다.

그림책은 100여 년전 이 지역 동네를 흐르는 달천강에 모여든 나룻배와 오늘날 새롭게 모여든 캠핑카의 만남, 달천강의 나룻배에서 내린 상인들이 건너편 목도시장에서 목을 축이던 목도양조장과 이제 시작한지 1년이 된 가게 목도빵집의 만남, 그리고 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라고 있는 이야기를 2학년 어린이들의 그림과 글로 담았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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