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학교 기업관계자 만남의 날 행사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교육청은 도제교육 강화를 위해 13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기업관계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의 일환으로 고숙련기술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과 교육기관이 연계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방식으로, 학생들은 취업 후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배움과 동시에 전문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날 행사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기관 관계자 50명이 참여해 참여 기업의 고숙련기술인 양성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도제학교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 참여 기업 관계자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기업에 와서 교육받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학생들이 직무에 대해 미리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업 적응력을 높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스위스와 독일같은 유럽 국가는 오래전부터 도제교육을 실시해 기능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왔다"며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요구하는 기술·기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와 기업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남교육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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