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동·유천동·문창동 일대 등지서
49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착착
‘국내 빅5 건설사’ 사업 추진 눈길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 중구 일대가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신흥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전국구 대형 시행사 등이 국내 ‘빅5’ 건설사와 손잡고 중구 일대를 주상복합 사업 무대로 낙점하면서다.
무엇보다 수천여 세대 규모, 최대 1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초대형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는 데 시선이 고정된다.
당장 선화동 주상복합 사업은 사업계획승인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 5층 지상 49층 5개동 851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선화동 주상복합 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중구일대 랜드마크로 집중부각되면서, 대전지역 동서간 지역균형 발전을 한단계 진일보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유천동과 문창동을 무대로 한 49층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최근 통합심의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진 유천동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는 지하 5층 지상 49층 518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지역에서 몇 안되는 거대 주택사업으로 꼽힌다.
이어 문창동 일대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49층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 프로젝트는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빅5 건설사 중 한 곳이 이들 주상복합 아파트 시공을 책임진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주상복합 아파트가 차례로 완공될 경우, 중구 일대는 신도심과 구도심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또 하나의 축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문창동 사업 주관 시행사 한 관계자는 "국내 빅5 건설사 중 한 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강남 등지에서도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특히 대전 중구를 사운이 걸린 대표 사업장으로 인식하고 최고급 명품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하는데 공을 들이겠다. 대전지역 균형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24년 가양동에 들어설 예정인 힐스테이트 대전 더 스카이(지하 4층 지상 49층 3개동, 358세대)도 지역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높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최대 관심 포인트 중 하나는 건설사 브랜드다. 중구 일대에 새롭게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모두 국내 최대 시행사와 빅5 건설사 중 한 곳과 손잡고 추진된다. 중구 등 대전 구도심 일부지역이 대전지역 주상복합 아파트 신흥메카로 거듭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