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까지 5분 안팎… 10분 단축
민간 투자·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오는 15일 개통예정인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환황해 중심도시를 꿈꾸는 내포신도시의 또 하나의 대동맥이 될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가 마침내 열린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와 홍성역 일원을 연결하는 내포 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를 오는 15일 정오를 기해 개통한다고 밝혔다.

내포 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는 홍북읍 대동리와 홍성읍 대교리를 잇는 3.97㎞ 길이의 신설도로다.

2018년 3월 착공해 총 530억원을 투입한 이 도로는 4차로 규모로, 교차로 6곳과 교량 2개를 설치했다.

당초 내년 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3개월 앞당겨 공사를 마무리했다.

도는 이 도로가 내포신도시와 홍성읍을 오가는 차량을 분산시키며 지역 주민의 불편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단에서 홍성역까지 15분가량 걸리는 이동시간은 5분 안팎으로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3년 개통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철도와 연결돼 내포 도시첨단산단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도로는 이와 함께 내포 도시첨단산단 물류비용을 덜어주고, 민간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불러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로는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홍성군과 내포신도시의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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