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에 십시일반 모은 500만원 기탁
"언론인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되길"

▲ 한남언론인동문회(곽영지 회장·전 KBS대전총국장) 등 임원 4명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한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한남대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한남언론인동문회’가 11년째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8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남언론인동문회(곽영지 회장·전 KBS대전총국장) 등 임원 4명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2021년 자랑스런 한남인상’ 수상자인 박해평 KBS대전총국 보도국장은 200만원의 상금 전액을 내놓았으며, 다른 언론인 동문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 올해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곽영지 회장은 "언론인 동문들의 후배사랑은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11년을 끊어지지 않고 이어왔다"며 "언론인의 꿈을 꾸는 재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에 장학금을 흔쾌히 기탁해주신 언론인 동문들의 마음이 대학과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선배들과 같은 훌륭한 언론인을 많이 배출해 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언론동문회의 학교사랑·후배사랑은 11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지금까지 총 4000여 만원을 기부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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