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개최
활동 돌아보며 현안 의견나눠

▲ 2일 대전 유성구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진행된 ‘2021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에서 이원묵 위원장과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역사회가 바뀌는 그 중심에 충청투데이가 있어야 합니다."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가 ‘현장 중심’에서 언론이 나아가야 할 역할을 강조했다.

2일 충청투데이는 대전콘텐츠코리아랩에서 ‘2021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이원묵 건양사이버대학교 총장(독자위원장)을 비롯해 김세환 한밭대 공과대학 산학융합학부 교수, 김용각 대한건축사협회 대전시건축사회 자문위원,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윤상운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가나다순)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독자위원회에서는 한 해 독자위원회 활동을 되돌아 보고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원묵 위원장은 "언론은 세상이 바뀌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봐야 한다. 현장에서 봐야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고 가치다"라며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새롭게 회의를 열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환 위원은 "올해가 가기 전에 독자위원회에 참석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랩센터에서 학생들이 견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상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독자위원들은 농촌지역 외국인 노동자와 대전시 주택 브랜드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윤상운 위원은 "농업분야가 고령화로 외국인 노동자에 의지하는 부분이 커지면서 외국인 노동자 수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은 수확, 출하 등 시기가 필요한 분야로 외국인 노동자 수급 외에도 수입 농산물 등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어 농업분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용각 위원은 "대전시의 도시주택정책이 시민들에게 공감을 주거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대전의 도시주택은 이렇다’할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방기봉 위원은 "대한민국 무역 역사상 월간 수출액이 6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언론에서도 세심한 관심과 보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후 독자위원들은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콘텐츠코리아랩과 e스포츠 경기장을 돌아보며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 2층에 위치한 ‘대전콘텐츠코리아랩’은 창작자, 예비·초기창업자와 청년(대학생 등)의 창작 놀이터이자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곳은 1인 크리에이터, 웹툰, 패션 창작자와 예비창작자의 콘텐츠 창작 활동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후 중부권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대전 e스포츠경기장’을 돌아봤다.

김진규 위원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콘텐츠코리아랩은 웹툰,유튜브,패션 등 창작 및 실습자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e스포츠 경기장은 매주 주말마다 경기가 열리는 등 앞으로 콘텐츠, ICT분야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로 우여곡절 어려움을 겪었지만 독자위원들이 있기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우리 신문을 위한 많은 조언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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