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충북본사 독자자문위원회

▲ 충청투데 독자자문위원회의가 30일 열린 가운데 위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송휘헌 기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독자자문위원회의가 30일 열린가운데 지면 개선 방향과 취재 아이템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오갔다.

이충근 위원장(전 청주시 기획실장)은 "최근 음식점을 가보니 위드코로나 이후 그나마 살만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무조건 통제 위주로 가는 게 아니라 개인이 방역수칙을 지키며 사회활동을 하는 게 맞는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또 통제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 이후에는 주거공간이 획일적인 거주공간이 아닌 사무공간, 여가공간 등 변화가 필요하다는 고민이 든다"며 "주거공간이 전체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의수 서원대교수는 "직업상담이나 교육에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혼합 형태가 아닌 디지털(온라인) 위주의 교육으로 빠르게 변화되는것 같다"며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에 기성세대의 노력에도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동일유리㈜ 대표는 "전쟁 보다 코로나 상황이 더 힘든것 같다는 말이 나올 만큼 많은 부분에서 어렵다"며 "건설쪽은 단가가 한달 사이 10~20%씩 올라 계약을 해서 일을 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때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시공 쪽은 외국인이 아니면 일 손이 없는데 코로나 이후 외국인이 입국을 하지 못하니 아프리카 난민까지 와서 일하는 실정"이라며 "다 같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여서 잘 헤쳐 나가면 좋겠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순철 충북본사 편집국장은 충북도-교육청간의 무상급식비 분담을 둘러싼 갈등,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청주 고인쇄박물관을 둘러싼 명칭 변경 논란, 광역-기초단체간 예산 전쟁, 청주시 신청사 건립 문제 등 그동안의 주요 보도내용을 설명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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