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식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 사무총장

국지적인 감염병이 초고속 통신과 전 세계적으로 거미줄처럼 얽힌 운송 수단과 경쟁하듯 빠르고 광범위하게 침투하여 Pandemic으로 심화됐다.

이는 각 국의 내수 경제와 연동해 수출입을 위한 기업인과 근로자의 해외 출장과 견본 및 시제품의 운송과 수출입 물류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입 활동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와 세계적인 흥행을 하고 있는 라면과 같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소비재를 주로 취급하는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 대다수 수입국들의 lock down 조치로 시장 경색에 따른 경기 침체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수출 성사를 위한 필수 요소에는 시장 경쟁 우위의 선점과 점유를 위해 대량 생산 공급 조건을 통한 계약이 코로나19 이전의 중요한 거래 성사 요인이었다.

그러나 수입국의 시장 경제 악화에 따라 대부분의 해외 바이어는 판매 속도에 따른 적정 재고 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국면이다.

공급자로서 우리 수출업체는 기존의 가격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보다 적은 수량의 공급 조건 개선을 위해 해외 시장 유지를 위한 맞춤형 생산 관리와 원자재 수급 환경 개선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

이렇게 개선된 공급 조건의 변경은 그간 소규모 수입을 원했던 다른 잠재 바이어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신시장 개척과 수출 진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경영 활동 중에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여러 기관이 제공하는 수출 진흥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의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다.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요구자 중심의 개별 Voucher(바우처) 제공 지원 사업은 자칫 움츠려 들기 쉬운 투자 환경에서 적극적인 기술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 투자, 수입국 요구 인허가 취득 및 유지와 요즘 최대의 Issue인 해외 물류비 등, 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개별 중소기업에게는 부담이 될 제조물배상책임보험(PL) 및 수출보험 등은 해당 기관의 단체보험 지원 사업에 가입해 행정 절차의 간소화와 저렴한 비용으로 혜택을 받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출 중소기업으로서 챙겨야 할 슬기로운 무역 경영 활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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