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면 3곳 대상… 1억 5천만원 투입
재활용품 분리수거 거점시설 등 설치
郡, 성과 분석 후 전국 확대 건의 예정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에서 전국 최초 미세먼지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도비보조와 군비를 투입한 총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옥천군 동이면 3개 마을을 대상으로 기반시설을 설치했다.

사업 내용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 등을 위한 재활용품 분리수거 거점시설 6개소 설치, 미세먼지 알림판 5개소 설치, 무단투기 빈번장소 3개소 화단조성, 시범마을 홍보 안내판 10개소 설치, 농업부산물 파쇄기 3대 보급 등 기반을 조성했다.

군은 주민참여 유도 및 실천 등을 위한 사업추진 협약식 개최, 마을리더 및 주민대상 환경보전 실천교육을 실시했으며, 연말 사업 성과분석 평가를 진행, 추진성과에 대해 환경부에 전국 확대를 건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미세먼지알림판 등 일부 기반시설 설치와 주민교육은 완료됐고 재활용품 분리수거 거점시설과 화단조성, 평가 등은 현재 진행 중으로 연내 완료목표로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며 "쓰레기 소각금지와 더불어, 올바른 쓰레기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을 통해 진정한 미세먼지 없는 녹색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옥천군청사  전경. 옥천군 제공
옥천군청사  전경. 옥천군 제공

옥천=박병훈 기자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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