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8억 규모 내년도 예산안 제출
지역균형발전 등 7대 과제 역점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촉구

▲ 김석환 홍성군수가 홍성군의회 정례회에 출석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2022년도 군정방향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 가시화에 중점을 두고 ‘환황해권 중심도시’ 도약으로 잡았다.

김석환 군수는 22일 홍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 군정연설을 갖고 올해 군정성과와 내년도 군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6776억원, 특별회계 577억원, 기금 745억원으로 올해보다 370억원이 증가한 총 8098억원 규모다.

김 군수는 내년도 예산운용 방향으로 △혁신도시 기반 지역균형발전 △활력 있고 살맛나는 지역경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 △사각지대 없는 군민중심 보건복지 △경쟁력있는 다기능 농어업 육성 △행정혁신과 신뢰행정 구현 등 7대 과제에 역점을 두고 그동안 추진해온 군정주요 현안사업의 성과를 창출하고 예산운용의 건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 혁신도시의 완성을 위해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조기 수립을 지속 촉구하는 한편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유치와 서해선 KTX 직결·층남 민항·장항선 복선전철사업 등 교통인프라 개선과 정주여건 개선 및 원도심 활성화, 홍성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반산업단지 추가개발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우량기업 유치 △스마트공장 지원과 근로자복지센터 운영 등을 통한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 가시화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으며 경상경비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의 복리증진과 충남혁신도시 홍성군의 새로운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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