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작가 신작 에세이 ‘평범한 하루, 그 어느날’… 수많은 하루 모여 삶 만들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담백하고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담은 책이 화제다.

나의 이야기, 너의 의야기, 우리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이동우 작가가 신작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로 누구나 있을 수 있는 평범한 하루하루를 쓴 책이다.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평범한 하루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그것이 마치 내가 경험했던 일처럼 느껴진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로 승화된다.

평범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일을 겪는 당사자들의 대응이 제각각 다른 것은 어떤 이유일까 생각해 본다.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한 것들이 쌓여 새로움을 낳고, 새로움들은 우리의 삶2형성해 간다. 평범한 하루하루가 결국 평범하지 않은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을 하는 반복되는 일상. 매일 똑같은 것 같지만 그 속에는 새로움이 담겨 있다.

아침에 느끼는 기분, 지하철의 분위기,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 등 우리 주변은 새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작가는 하루의 일상이 모여 삶이 되고 삶을 변하게 하여 무수히 지나쳐 온 수많은 ‘하루’가 우리의 삶을 만든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혹은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꽉 잡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돌아보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동우 작가의 저서로는 △시골로 떠나는 소풍 △잊지마 기억해가 있다.

전체 276쪽.정가 13000원이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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