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21억 5900만원 들여 교통·안전 사업 확대 시행 예정
우범지역 CCTV 70곳 설치·춘장대해수욕장 시설 등 정비

노박래 서천군수(사진 가운데)가 서천경찰서 관계자와 서천읍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현황을 둘러 보고 있다. 서천군 제공
노박래 서천군수(사진 가운데)가 서천경찰서 관계자와 서천읍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현황을 둘러 보고 있다.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군민의 교통 및 생활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2년에 올해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21억원의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서천군은 지난 8월부터 서천경찰서와 치안협의회, 실무간담회 등을 통해 2022년 세부 사업별 필요성 등을 협의했으며, 그 결과 10건의 사업에 총 21억 5900만원 예산을 투입해 군민 생활 속 교통 및 안전 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서천군은 생활안전 분야에 주요 우범지역에 대한 안전CCTV 70개소 설치사업에 올해보다 4억 7000만원 증가한 총 6억원을 투입하고 대표 관광지인 춘장대해수욕장 안전시설 정비에도 1억 3500만원 증가한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교통안전분야에 노후 교통시설 유지보수와 주정차 금지 구역 재도색 공사에 3억 300만원 증가한 3억 2800만원을 반영하고 노인보호구역 확대 및 시설 개선에 3억 1000만원 증가한 3억 6000만원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심 속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2억원, 서천읍 군사리 교차로 정비 2억원, 노후 가로등 LED 교체 시범사업 1억 6000만원 등 총 5억 6000만원의 사업을 투입하고, 치매 실종노인 발생 예방 및 찾기를 위한 단말기 지급사업에도 올해 대비 89% 증가한 1100만원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경찰서와 군민의 생활 및 교통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 2022년 예산을 대거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치안협의회 등을 통해 발굴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한 도시 서천군 확립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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