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2일 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대덕특구 재창조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난 12일 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대덕특구 재창조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계획’을 실행할 추진체계 최상위 기구 ‘대덕특구 재창조 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대전시는 지난 12일 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조승래 국회의원,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특구 재창조 위원회(이하 재창조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대덕특구 관계 부처, 산·학·연·공공 기관장, 국회의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재창조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재창조위원회는 대덕특구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과 방향성 설정, 실행계획 수립 및 세부사업 확정 등을 위한 심의·의결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위원들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계획을 특구 구성원들의 관점으로 구체화하고 세부 이행계획 수립, 우선 추진사업 선정 및 국정과제화 등 실질적인 집행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의견을 모았다.

대덕특구 재창조 거버넌스 운영 및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한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정부와 대전시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성해 대덕특구 구성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주도의 재창조를 추진함으로써 그간 단점으로 지적돼온 연구기관 중심의 폐쇄적 구조와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위한 국가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거점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융합연구혁신센터, 마중물플라자 등 특구 재창조를 위한 선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대덕특구를 융복합 R&D 혁신캠퍼스로 전환시키기 위한 준비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에 융합확산 기획사업 및 융합신기술 창출 특구기술 실증 선도사업 등 신규사업을 마련해 선도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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