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7억원 들여 전망대 조성
궁촌리 산43-13번지 일원 위치
활 조형물·그네·망원경 등 설치
김재종 “청성만의 상징물 될 것”

▲ 옥천군 청성면 궁촌재에서 산계뜰의 운무와 해돋이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전망대가 만들어졌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청성면 궁촌재에서 산계뜰의 운무와 해돋이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전망대가 만들어졌다.

궁촌재 전망대는 청성면 궁촌리 산43-13번지 일원에 조성됐으며 지역특화사업비 7억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물로 지방도를 가로지르는 육교와 전망데크에 설치된 활 조형물과 전망을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그네와 망원경 등이 설치됐다.

청성면 궁촌재 전망대는 민선7기 공약사업 중 읍·면 특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사업 선정은 청성면균형발전위원회의 결정으로 이뤄졌다.

김재종 군수는 “궁촌재 전망대는 청성의 주된 진입로에 설치되어 청성의 수려한 산세를 한눈에 조망할 수는 청성만의 상징물이 될 것”이라며 “아침에는 산 가운데 아늑하게 자리 잡은 산계뜰과 이성산성에 드리우는 운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고, 저녁에는 아이들과 수많은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해 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종두 청성면 이장협의회장은 “청성면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궁촌재 전망대를 잘 관리해서 청성의 명소를 떠나 옥천에서 가장 멋진 장소로 만들겠다”며 “청성면에 배정된 사업비를 궁촌재 전망대 설치로 결정해 준 청성면 균형발전위원회와 또한 부지를 제공 해준 세종건설 황지하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궁촌재는 전망대가 설치되기 전에도 보청천과 산계뜰에 봄, 가을로 운무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했지만 더 아름다운 힐링의 장면을 연출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어린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밤하늘의 별과 달을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고,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으로는 달을 바라보면 달의 분화구까지도 보이니 신기한 광경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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