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유일 군부 1그룹 전국 최우수
특교세 9000만원 인센티브 확보
지방세 징수율 97.63% 높은 평가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회계연도 지방재정분석’ 평가 결과 충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군부 1그룹 전국 최우수에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9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지방재정분석은 행정안전부의 대표적인 모니터링 제도로써 우수단체 대한 재정 인센티브 격려와 부진 단체에 대한 재정 진단 및 건전화 계획 수립·이행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지방재정분석 계획성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지원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지방재정을 계획성 있고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가 13개 전 분야에서 타 지자체보다 높은 평가점수를 받아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주요 재정지표 중 통합유동부채비율이 7.79%로 유형평균 보다 0.5% 낮았으며, 공기업부채비율도 전년보다 6.26%가 감소한 31.06%를 나타내 건전성 분야에서 개선됐다.

또 군은 납세자 맞춤형 편의 시책과 체납자에 대한 징수노력을 펼친 결과 지방세 징수율이 전년 대비 0.56%가 증가한 97.63%를 기록했다.

이는 유형평균 96.63%과 비교해도 1.0% 높은 수치이며 세외수입체납액관리비율도 전년 대비 0.27%가 감소한 0.58%로 재정 효율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석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세입확충과 세출 절감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향후 철저한 계획과 엄격한 운용관리를 통해 모든 군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 홍성군 청사 전경 모습. 홍성군 제공
▲ 홍성군청사 전경 모습. 홍성군 제공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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