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기온 뚝… 건강관리 유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충청권은 이번주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중국 북동지방에 상층저기압이 장기간 머물면서 주기적으로 찬 공기를 남하시킴에 따라 서해상에서는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오는 12일까지 서해상의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고 기온이 낮아져 춥겠다. 9일은 충남서해안과 충남북부내륙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 6시부터 충남권 전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9일 아침최저기온은 3~7도, 낮최고기온은 11~13도가 되겠다.

이와함께 바람이 35~60㎞/h(10~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강풍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10일에는 아침최저기온 3~6도, 낮최고기온은 8~11도로 춥겠으며, 새벽에는 기온이 낮은 해발고도 600m 이상의 높은 산(계룡산, 원효봉 등)에선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등산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에 주의해야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남부지방에 비가 내린 지난 23일 오후 우산 쓴 사람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 교정을 걷고 있다.
▲ 비 내리는 대학 교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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