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대회
市, 선제적 난임 선별검사 시행으로
임신 성공률 높이고 의료비 절감 기여

▲ 8일 당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6회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미리 준비하는 우리 부부 난임 탈출 프로젝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8일 당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6회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미리 준비하는 우리 부부 난임 탈출 프로젝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진시는 지난 7월 인구의 날 기념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후 다시 한 번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특별교부세 6000만원도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의 저출산 대응 경진대회는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해당 자치단체를 격려함은 물론 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당진시가 제출한 '난임 탈출 프로젝트'는 난임 고위험 원인을 가진 부부에게 선제적 난임선별(가임력) 검사를 시행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의료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심사를 맡았던 한 위원은 "본 사례가 여성들의 출산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은 좋은 사례"라며 "검사 대상을 1년 이상 임신이력이 없는 자로만 제한하지 말고 대상 범위를 폭넓게 넓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난임 예방(음주, 흡연, 식습관 등) 생활수칙 개선 교육 및 예비부부와 신혼부부의 건강검진 등을 통해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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