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상엔 이근석·서성식
조범구·이윤지 신인상 수상

왼쪽부터 이장근, 최은숙, 이근석, 서성식, 조범구, 이윤지씨.
왼쪽부터 이장근, 최은숙, 이근석, 서성식, 조범구, 이윤지씨.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이장근 시인과 최은숙 작가가 제16회 한남문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남대학교 한남문인회는 최근 동문 문인에게 수여하는 제16회 한남문인상과 제3회 한남문인 신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이장근 시인은 2008년 한 지역 신문사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2010년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꿘투’, ‘당신은 마술을 보여달라고 한다’, 청소년시집 ‘악어에게 물린날’, ‘나는 지금 꽃이다’, ‘파울볼은 없다’ 등 10여 편의 시집을 펴냈다.

한길문학을 통해 등단한 최은숙 작가는 현재 공주여자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

2011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뒤, 시집 ‘집 비운 사이’, ‘지금이 딱이야’ 산문집 ‘세상에서 네기 제일 멋있다고 말해주자’, ‘성깔있는 나무들’ 등 10여 편의 시집과 산문집을 출간했다.

이근석(본명 전영재) 시인과 서성식 작가는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근석 시인은 올해 ‘여름의 돌’로 한 언론사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1997년 호서문학을 통해 등단한 서성식 작가는 소설집 ‘죽는 연습’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어 조범구(일문과 4년) 학생과 이윤지(국문창 4년) 학생은 각각 시부문과 소설부문 신인상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시상식은 내달 4일 대전 동구문화원에서 한남문인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주어진다. 한남문인회는 이날 송년문학제도 함께 열기로 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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