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이상민·김상희 등 합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대위 상임고문단에 이해찬 전 의원이 참가하는 등 충청권 출신 전현직 의원들이 주요 요직에 합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발표한 1차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안에 충남 청양 출신의 이해찬 전 의원과 충북 옥천 출신의 이용희 전 의원이 상임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과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충남 공주출신의 김상희 부의장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됐다.

정책본부에는 박완주 정책위의장(충남 천안을)과 공보단 수석 대변인에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 비서실 정무조정실장에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이 포함됐다.

이번 1차 인선안에서 제외됐던 초선 의원 가운에 이재명 후보 7인회 멤버인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총무본부 부본부장에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충청권 재선 의원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 경선을 도왔던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과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이재명 대선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상태다.

민주당은 빠르면 이번주나 다음주초에 2차 인선안을 발표하고 선대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초선 의원들이 합류하는 2차 인선안에 충청권 의원들의 추가 합류가 예상된다"며 "후보 캠프에서 의원들과 선대위 참여 여부와 분야를 개별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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