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현대화 및 확충사업 박차
노후주택 대상 ‘워터닥터 서비스’도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가 상·하수도 현대화 및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선 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에 주력하기 위해 신풍면 일원 상수도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에 248억원을 투입, 상수도 관로 127㎞를 매설하고 있다.

오는 2023년 준공되면 신풍면 산정1리를 비롯해 19개 마을 1393가구, 2800여 명의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다.

이인과 탄천, 의당, 정안 등 4개 면의 지방 상수도 확충 사업은 총 사업비 1459억원을 투입해 2단계에 걸쳐 추진 중으로, 1단계로 7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수지 3개소, 상수도 관로 156㎞를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반포면 상·하신리와 마암리, 신풍면 산정리 등 5개소에 대한 마을 하수도 설치 사업도 한창 추진 중이다. 총 455억원을 투입해 1240가구에 오수관로 31.6㎞를 매설 중으로 이인면 이인리를 제외한 4개소는 올해 안에 준공,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인리는 내년 10월 준공 할 예정이며, 시는 앞으로 송선동 인근 지역과 유구읍 소재지 외곽지역, 우성면 일원에 약 1053억원을 투입해 수질 오염 개선 및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20년 이상된 공동주택 2천 세대를 대상으로 신청 가정에 직접 방문해 계량기부터 수도꼭지까지 옥내배관 내부를 말끔히 세척해 주는 '워터닥터 서비스'도 실시한다.

황인일 상하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공중 보건위생 향상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로 시민들이 깨끗한 물과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가 상·하수도 현대화 및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주시 제공

공주=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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