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금강 물빛다리 개통…길이 288.7m, 너비 2.5m 규모 보도 현수교
이달 문인 작품 전시·둘레길 걷기 스템프 투어 비대면 이벤트 추진

▲ 영동군은 송호금강 물빛다리 개통식을 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의 대표 관광지에 73억원의 사업비로 2018년 4월 시작한 특별한 명소가 만들어졌다.

1일 군에 따르면 양산면 송호관광지에 ‘송호금강 물빛다리’가 본격 개통됐다.

이 다리는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중간을 잇는 길이 288.7m, 너비 2.5m 규모의 보도 현수교이다.

국악의 고장 이미지에 걸맞게 전통악기 중 해금을 형상화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경관성과 시인성을 충족하도록 디자인됐다.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뛰어난 경치를 직접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다.

군은 개통 기념으로 이달 동안 둘레길 걷기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또한, 둘레길 주요 지점에 영동군 문인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문화가 있는 걷기 행사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송호리를 포함한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단순히 스쳐 지나는 관광지가 아닌 사계절 체류하는 영동군의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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