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조직 단단 … 인기
절임배추 20㎏ 기준 4만원

▲ 신품종 배추 ‘괴산1호’.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신품종 배추 '괴산1호'를 김장체험과 김장김치 나눔에 활용하며 시장성 평가에 나섰다.

신품종 배추 '괴산1호'는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배추 신품종 공동개발 MOU협약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특히 '괴산1호'는 당도가 높고 조직이 단단해 아삭한 식감과 맛이 좋아 김치로 담글시 숙성이 천천히 이루어져 신선도가 장기간 유지되어 언제나 신선한 김치를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괴산1호' 배추는 2019년도 농가실증시험 재배를 통해 선발되었고, 김장축제 시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60%가 선택한 품종으로 현재 시장성 및 마케팅 평가를 진행 중이다. 올해 생산된 '괴산1호'는 절임배추 20㎏기준 4만원(택배비 포함)으로 1500박스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괴산1호 배추의 공급과 재배면적을 확대해 배추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고 많은 소비자들이 괴산1호를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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