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생 흔적·삶 여운 담아

▲ 충북대 사진동아리 징검다리 회원인 이무석 씨가 청주예술의전당 소전시실에 마련된 사진전에서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송휘헌 기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대 학생으로 사진동아리 활동을 했던 81학번 동문들이 회갑을 맞아 합동 사진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모으고있다.

충북대 동아리 '징검다리' 회원으로 활동한 1961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지난 달 26일부터 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전시실에서 '인생 60, 징검 40'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고있다.

전시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느끼고 경험한 아름다운 인생의 흔적과 진한 삶의 여운이 배어 있는 이들의 작품 39점을 선보인다.

'징검다리'는 1967년 4월 충북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창립한 사진동아리이다. 주최 측은 회원들의 회갑과 대학 입학 40주년을 맞아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의기투합해 1년 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사진전 안내를 맡고있는 이무석 씨는 "사진과 함께 한 40년지기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고, 관람객들은 렌즈를 통해 본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1 징검다리 사진공모전'을 통해 엄선한 동문·재학생의 작품 29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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