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준공
콜드체인 시스템·HACCP인증
학생·주민 건강 증진 허브역할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준공돼 향후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공·학교급식 먹거리 공공조달체계를 구축됐다.

군은 공공·학교급식의 종합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괴산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괴산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3월 본격 착공을 시작해 10월 완공했다.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752㎡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시설은 △원·부재료 처리실(전처리·소분실) △피킹장 △냉장·냉동고 △사무실 △회의실 등 공공·학교급식의 물류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농·축산물을 수확 후 저장과 운송 등의 유통과정을 통해 최종 소비지까지 보내는 일련의 과정을 저온상태로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러면서 공공·학교급식소 및 로컬푸드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 HACCP인증 기준에 적합하게 건립됐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시범운영하고,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는 2022년 3월부터는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괴산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우수한 친환경 로컬푸드 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관내 학교급식을 기반으로 공공급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향후 충북권 및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중요한 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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