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대덕대 학생, 60기 합격
‘4기’조부·‘34기’ 부친 뒤이어
장교 진로… “간직한 꿈 이루고파”

▲ 할아버지(박용수, 3사 4기)와 아버지(박경호, 3사 34기)에 이어 수민군(오른쪽)이 3사에 합격해 3대 동문 탄생을 앞두게 됐다. 대덕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덕대 재학생이 육군3사관학교에 합격하면서 3대째로 이어진 동문 탄생을 앞두고 있다.

대덕대 국방물자과 1학년에 재학중인 박수민 씨는 최근 육군3사관학교 60기 예비생도에 최종 합격했다.

박 씨 할아버지는 육군3사관학교 4기 포병장교로 전방에서 지휘관과 학군단 교관, 군무원으로 근무했다.

그의 아버지 또한 육군3사관학교 34기 정훈장교로 전후방 야전부대에서 정훈참모를 역임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박 군 역시 육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처럼 3대가 육군3사관학교 동문으로 장교의 길을 걷는 것은 처음이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장교의 꿈을 키웠다.

박수민 씨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뒤를 이어 3사에 합격해 정말 기쁘다”며 “학교생활에 열심히 적응하고 노력하는 멋진 생도가 돼 어려서부터 간직했던 정예장교의 꿈을 이뤄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덕대 국방물자과는 2005년 육군본부와 학군협약으로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육군3사관학교에 85명이 진학했다. 윤지수 기자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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