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완료율 86% 돌파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코로나19 집단면역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 9월말 인구 3만6880명 대비 1차 3만4281명(93.0%), 2차 3만1858명(86.4%)이 백신접종을 마쳤다.

그러면서 괴산군 백신 접종률은 충북도 평균 1차 접종률 87.5%, 완료접종률 78.2%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 특히 괴산군은 위드 코로나의 전제 조건인 백신접종 완료율 70%보다 높은 접종율을 보이며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기초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위드 코로나 계획을 수립 중이며, 지속적으로 미접종자에 대해 접종을 독려할 예정이다. 더불어 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면역이 감소되는 것에 대비해 60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추가 접종도 실시한다.

군은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75세 이상 연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 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로 백신을 접종한다. 60~74세 연령층은 올 8월 접종완료가 되었기 때문에 2022년 2월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단, 면역저하자(급만성백혈병, 자가면역 질환자, 면역억제치료환자 등)는 접종 완료 후 2개월 이후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김영숙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에 참여해준 군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해 군민 여러분들께서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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