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 들여 2025년까지 이전
신규 일자리 280명 창출 등 기대
잇단 협약기업 실투자로 경제 활기
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할것”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전기차 소재부품 제조기업인 ㈜에이치앤에스가 제천 제3산업단지 공장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제천 제3산업단지에서 28일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의장, 남동진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에이치앤에스는 2005년 설립된 전기·전자 소재기업으로 주 생산품은 전기차 이차전지용 방열재료다.

공장 신축에는 모두 15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 5365㎡ 규모로 건설을 시작해 2025년까지 본사 및 공장을 확장 이전한다는 계획으로 28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남동진 대표이사는 “우수한 입지조건과 적극적인 유치 노력 및 행정지원으로 투자를 결정하게 된 제천시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제3산업단지에 기업의 미래를 담는 통 큰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에이치앤에스는 제3산단에 네 번째로 착공하는 기업으로, ㈜일진글로벌 제4공장(가동중) 및 ㈜인팩, ㈜지구인컴퍼니의 순차적 실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11월 중 ㈜에이치피보타테크와 ㈜이에스시스템 등 2개 기업이 착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제3산단 분양은 100% 완판을 예정하고 있으며, 잇따른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투자로 지역경제 회복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전략산업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제4산업단지 개발에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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