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형 커뮤니티 케어시스템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돌봄시설 편차·통합돌봄 적용 한계 극복 업무 적극반영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노인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더 오래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마을 조성에 두 팔을 걷었다.

괴산군은 노인인구 35%이상의 초고령사회로 노인에 대한 공적서비스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돌봄 시설의 지역 간 편차,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농촌지역 적용의 한계 등으로 새로운 돌봄 모델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이에 군은 ‘나이 듦이 걱정 없는 황금빛 청춘 마을, 괴산’을 비전으로 충북연구원과 3개월 간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괴산군에 적용 가능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나섰다. 그러면서 지난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괴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기간 동안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협동조합사례조사, 관내 커뮤니티 케어 지역 면담, 중간보고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며 괴산군에 맞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괴산군의 노인돌봄 여건분석 △지역사회 통합돌봄 운영분석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사회적협동조합 △괴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 구축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상생형 돌봄공동체 구축하고, 통합적 돌봄서비스로 지역복지 수준을 향상시켜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해 더 오래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2022년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구축되는 '괴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은 제5기(2023~2026) 괴산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반영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 게이트볼을 즐기는 어르신. 음성군 제공
▲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는 어르신들. 충청투데이  DB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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