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고교 200원, 중학교는 300원 올라… 질 높은 급식 제공 방침

▲ 설동호 대전교육감(왼쪽 네 번째)과 허태정 대전시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1일 오후 시 교육청 6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1 대전시 교육행정협의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내년부터 대전지역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가 200~300원 인상된다.

21일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는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 대전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전시교육청은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인상,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 등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안건들을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를 △초등학교 3500원(200원 인상) △중학교 4300원(300원 인상) △고등학교 4600원(200원 인상)으로 인상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총사업비(1191억 2000만원)의 50%인 595억 6000만원(시 467억 9000만원·자치구 127억 7000만원)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50:50으로 분담해 초중교교 무상급식의 단가인상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급식비 단가인상 등 다양한 교육협력 사업에 협력해준 허태정 시장을 비롯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소통과 협력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학생과 시민이 행복한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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