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서 성폭력 예방 캠페인
지원기관 안내·호신용품 전달
“대처방법 등 인지하는 계기 되길”

▲ 대전YWCA는 20일 배재대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성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전YWCA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YWCA가 성폭력예방에 앞장섰다.

20일 대전YWCA에 따르면 배재대에서 안전문화 확산 및 인식개선을 위한 성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전YWCA는 안전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성폭력, 디지털폭력, 스토킹 피해 시 지원기관에 대한 안내 및 관련 정보에 대한 홍보지를 배포했다.

이외에도 캠퍼스 맵에 △내가 생각하는 캠퍼스 내 우범지역 스티커 붙이기 △우범지역 메모지 작성하여 붙이기 등 캠퍼스 내 우범지역에 대한 인식조사와 호신용품 전달도 이뤄졌다.

이어지는 캠페인은 오는 22일 충남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YWCA 관계자는 “성폭력, 디지털성폭력, 스토킹이 단순히 나에게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는 이유로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고 관련 지원기관과 대처방법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YWCA를 포함한 대전시·대전경찰청은 지난 8월 3개 대학(배재대·대전대·충남대 인권센터)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1 여성안심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지수 기자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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