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

이우균(국민의힘·자선거구) 의원
이우균(국민의힘·자선거구) 의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청주테크노폴리스(TP) 조성사업에 각종 인프라 시설 확충이 사업효과 극대화의 선결조건이다.”

18일 청주시의회 제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우균(국민의힘·자선거구) 의원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청주TP는 친환경·미래지향적 산업단지이자 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 분기점”이라며 “시행과정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현재 3차 지구 확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는 TP가 완공되면 입주기업과 산업체뿐만 아니라 세수증가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홍보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그러나 첫 입주가 시작된 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북청주역 신설, 중학교 신설, 창고형 할인마트, 대형쇼핑몰, 대중교통 체계 등과 도로, 공원, 상·하수도 시설 등의 기반시설조차 제대로 구비되지 못했다는 시민의 집단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TP 조성사업, 청주공항 활성화, 충북선 고속화 완성 등을 위해 타당성재조사 신속 통과와 시 구간을 우선 발주·착공해 줄 것을 중앙부처와 조속히 협의해 북청주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곡초는 이미 학생수 과밀로 증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기존의 개발계획에는 중학교 신설이 있으나 부지 내 중학교가 없어 대중교통체계 미비에도 송절중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창고형 대형마트도 인근 상인의 반대로 무산됐고 다수의 시민은 종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출점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도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산업단지와 유망한 기업의 입주 만으로는 희망찬 미래와 100년 먹거리를 확보할 수 없다”며 “TP의 성공적인 조성과 힘찬 도약을 위해 대형 산업단지에 걸맞은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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