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달 13일 마라톤대회 개최
2차 접종·PCR 음성시 참여 가능
보령시, 내달 13일 보령해저터널 마라톤대회… 참가자 신청 독려
하프·10㎞·4.6㎞ 3가지 코스 진행, 보령해저터널 200M 포함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가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마라톤대회 신청자가 저조해 참가자 모집 독려에 나섰다.

내달 13일에 개최하는 '보령해저터널 마라톤대회'가 17일 현재 4500명 모집 계획에 1325명이 신청해 29.4% 신청률을 보여 대회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김동일 시장은 18일 오전 열린 주간현안 보고회의 자리에서 “보령시 공직자는 물론 시민과 기관·단체·관광객이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가 될수 있도록 관련부서는 물론 전 공직자들이 관심을 가져 성공적인 마라톤 대회가 되도록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보령시는 내달 위드 코로나(witn corona) 발표와 이달말 코로나19 접종완료 70% 예상을 앞두고 마라톤 매니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보령해저터널은 국내 최장 해저터널로 세계에서는 일본 도쿄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 봄나피오르(7.9㎞), 에이커선더(7.8㎞), 오슬로피오르(7.2㎞)에 이어 다섯 번째로 길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 4.6㎞ 건강러닝 3가지 코스로 진행되며,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한화콘도 앞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보령해저터널 200M 안에서 반환해 다시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2차 이상 접종자' 및 사전에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자 한해서만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코스별 출발 시간도 세분화해 인원을 분산할 계획이다.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9일까지 보령해저터널마라톤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령항에서 원산도까지 국내에서 최고 긴 해저터널 공사가 한창이다. 보령시 제공
사진=충청투데이DB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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