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구간 2만여본 감나무 조성
전국 최장… 지역 랜드마크 자랑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가을이 다가오면서 영동군의 명소 감나무 가로수 길이 주황빛으로 물들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선명한 주홍빛이 더욱 도드라져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다. 감나무 가로수 길은 영동군의 가을을 알리는 상징이다. 지난 ‘전국 아름다운 거리 숲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1975년 읍내 시가지에 심었던 2800 그루의 감나무는 현재 159㎞ 구간에 2만1706본의 감나무가 조성돼 영동군 전체를 뒤덮는 전국에서 가장 긴 감나무 길이다.
군은 이러한 지역의 자랑인 감나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관리조례 제정, 병해충 방제, 전정작업 등 수시로 생육상태 확인과 관리점검을 하며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