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개막 알린 레드카펫 행사
아이덴티티 담은 공식트레일러
공식 서포터즈 1기 발대식 눈길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구성을 통해 모두가 즐기는 영화제로 거듭났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상황 속에서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안전하고 풍성한 영화제로 기획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21회 영화제는 그간 열린 영화제와는 다르게 △공식 서포터즈 활동 △트레일러 제작 △극영화로 장르 제한 △레드카펫 등 과감한 변화를 선보였다.

특히 본식 이전, 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레드카펫 행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진한 대우’·‘고급스런 이미지’를 표현한 붉은 융단이 넓게 펼쳐졌으며 양쪽으로 트레일러 배우 윤성모·임나영·채린과 홍보대사인 걸그룹 ‘드림노트’의 입간판이 세워지면서 영화제의 활기를 더했다.

레드카펫에는 내빈을 비롯한 홍보대사, 트레일러 출연 배우, 본선 진출작을 제작한 청소년영화인들이 참여하며 행사의 가치를 드높였다.

레드카펫 외에도 영화제의 아이덴티티를 영상으로 표현한 공식트레일러로 영화제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또 장르 제한으로 불분명했던 심사 기준을 분명하게 해 공정성을 확보하는 시도도 선보였다.

성공적인 영화제의 개최를 위한 공식 서포터즈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공식 서포터즈가 없었지만 이번엔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공식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서포터즈는 영화제가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게 도움을 주며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를위해 홍보의 큰 역할을 맡았다.

예비영화인들이 배우고 느끼는 활발한 시간도 열렸다.

청소년영화인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고민을 나누는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K-액팅 아카데미’의 대표인 김철홍 대표가 연기를 준비하는 예비 배우들을 위한 강의를 열기도 했다.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지는 영화제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공식 SNS로 댓글 이벤트와 유튜브 구독 이벤트를 벌이며 활발한 참여를 독려했다.

김문흠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영화를 함께 만들고 공유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예술 및 영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며 “내년엔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나는큼 국내를 뛰어넘어 국제적으로 영화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김지현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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