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전국제아트쇼 작가 및 작품 소개
이지영 작가

▲ 이지영 작가 슈즈-핑크  대전국제아트쇼 제공
▲ 이지영 작가 슈즈-핑크  대전국제아트쇼 제공
▲ 이지영 작가 슈즈-핑크·털 그리고 의자 대전국제아트쇼 제공
▲ 이지영 작가 털 그리고 의자   대전국제아트쇼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이지영 작가는 배재대 아트앤웹툰학부 회화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가는 2001년부터 서울, 대전, 러시아, 독일 등 국내·외 개인전을 개최했고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부산, KIAF, 화랑미술제 등 한국의 유명 아트페어 및 드레스덴 아트페어, 북경아트페어 등의 국제 무대에서 부각을 보이는 활발한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대전 국제아트쇼에서 이 작가는 '갤러리 도안' 소속작가로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그녀의 작품은 털처럼 보이는 작은 붓터치로 이루어진 의자가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독특한 색감과 형상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가는 현대 여성의 주체성에 대한 내용을 작품으로 이야기한다. 작가에게는 작품에서의 의자는 '여성의 자리'이면서 고정화된 사회의 인식, 복합 다양한 사회문화의 불협화음를 털처럼 보이는 작은 텃치가 주체가 돼 의자를 사라지게도 하고 나타나게도 하면서 원하는 대로 형체를 바꿔내면서 그들의 자리를 마련해 낸다.

원하는 것으로 바꿔 내는 털처럼 보이는 그것은 이 작가의 주체의지 인 것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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