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온변화 건강관리 유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충청지역은 주말동안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오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충청권의 15일 아침최저기온은 14~17도, 낮최고기온은 19~22도가 되겠고 16일 아침최저기온은 12~15도, 낮최고기온은 14~17도를 보이겠다.

오는 17일에는 아침기온이 10~14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충남서해안과 고지대에는 오전부터 바람이 30~45㎞/h(8~12m/s), 최대순간풍속은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주말 동안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가을철 수확 시기에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충남권 내륙 일부지역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10년(2011∼2020년)간 가장 빠른 한파특보 발효일은 2019년 10월 8일이며, 지난해에는 10월 22일 발효됐다.

이번 추위는 18일까지 이어지겠고, 20일부터 다시 추워질 가능성이 있다.

▲ 서리에 얼어붙은 숲. [자료사진]
▲ 서리에 얼어붙은 숲. [자료사진]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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