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위원회 활동 ‘시작’
첫 분과위원회… 운영방안 논의
기후변화·녹색생활 등 분과 8개
“실천 로드맵 계획·추진 온힘”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의 ‘2050 탄소중립’을 이끌 컨트롤타워가 첫 발을 뗐다.

도는 13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청남도 탄소중립위원회’ 첫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양승조 지사와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전국에서 활동중인 탄소중립 분야별 전문가, 산업 및 학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87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도 탄소중립 주요 정책 및 계획 심의·의결하고 중점 추진 과제 발굴과 이행 상황 점검,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등을 추진한다.

분과위원회는 △총괄기획 △기후변화 △정의로운전환 △미래산업 △녹색생활 △수송건축 △순환경제 △교육홍보 등 8개로 꾸렸다.

이날 분과위원회는 기후변화, 미래산업, 교육홍보, 정의로운전환 등 4개 분과가 각각 개최했다.

회의는 도 탄소중립 비전·전략 공유, 분과위원회 역할 안내, 분과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운영 방안 및 정책 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14일에는 녹색생활, 수송건축, 순환경제 등 3개 분과위원회가 회의를 개최한다.

도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은 내달 18일 개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도의회, 도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을 다짐하며 2019년 기후 비상상황을 선포했다”며 “이번에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탄소중립위원회는 탄소중립 실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충남도청 전경. 연합뉴스
사진 = 충남도청 전경. 연합뉴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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