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유도 … 완료자 62.4%
고위험군 ‘부스터샷’도 추진

충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체 도민(160만 837명)의 80%인 128만 279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완료한 경우는 99만 8833명(62.4%)이다. 도는 14개 예방접종센터와 480여개 위탁의료기관 운영, 적극적인 접종 유도 등에 따른 성과로 풀이했다.

도는 이달부터 만 18세 이상 미접종자 19만여명, 소아청소년(12∼17세) 8만 6000명, 임신부 4000여명에 대한 접종과 고연령·고위험층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추진한다. 

16∼17세 2만 9000명은 오는 29일까지 사전예약이 이뤄지며 오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백신을 맞는다. 12∼15세 5만 7000명은 오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사전예약하고서 11월 1∼27일 접종한다.

임신부 4000여 명은 지난 8일부터 사전예약 중이며, 오는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부스터샷을 보면 코로나19 치료병원 관계자,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자체 접종한다.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은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부터 접종이 진행된다.

도는 10월 말까지 18∼49세,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 등 2차 접종에 주력해 단계적 일상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충주시가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충주시 제공)
코로나 백신 접종. 사진=충주시 제공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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