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 유성구 갑천 둔치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황화코스모스가 갑천변을 황금빛으로 물들였지만 올해는 분홍색, 자주색, 흰색 등 알록달록한 색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스모스 꽃밭은 갑천을 비롯해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변 5만 7000㎡ 면적에 조성돼 있다.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이다.

생육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도로변이나 하천변에 관상용으로 많이 식재된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소녀가 가을바람에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소녀의 순정'이라는 꽃말이 붙여졌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