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채꽃축제 준비 한창

▲ 봄의 기운이 절정에 달하면서 ‘2018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축제’ 개막일인 21일에는 유채꽃이 만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제공
사진 = 충청투데이DB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10만여 명의 상춘객이 방문한 동이면 금암리 친수공원에 내년도 유채꽃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군은 내년도 제1회 향수옥천 유채꽃축제 준비를 위해 친수공원 일원에 지난 9월 중순부터 말까지 2회에 걸쳐 경운 작업을 실시하고 8.3㏊ 면적의 유채꽃단지에 1000㎏ 유채종자 파종을 완료하며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친수공원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없었고 고른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며 “가뭄과 한파 피해 없이 날씨가 잘 받쳐주어 발아가 되면 유채꽃 새싹이 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은 이 유채꽃 단지에서 개화 시기인 내년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에 맞춰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제1회 옥천유채꽃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부소담악, 둔주봉 한반도 지형 등 관내 대표 관광명소와 연계한 홍보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충북 최대 유채꽃단지 조성으로 명품 경관 축제를 준비했으나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주민·관광객 안전을 위해 제1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취소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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