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북 관련 논의 이뤄져

▲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교황청을 방문,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국회의장실 제공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오후(현지시간) 교황청을 방문, 충청 출신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을 만나 현안에 대한 면담을 가졌다.

박 의장은 지난 5일 출국, G20 국회의장회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사전회의(Pre-COP26) 참석차 이탈리아를 공식방문 중인데 교황 방북 등을 교황청에 제안한 바있다. 한국출신 성직자로서는 처음으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된 유 장관은 교황 방북과 관련, “교황의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저도 최대한 할수 있는 것을 하겠다”고 적극적인 입장을 밝힌바 있다.

박 의장은 유 장관이 임지인 로마로 떠나기 전인 지난 7월 환송 오찬을 함께 하면서 유 장관에게 교황 방북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어 이날 면담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김종원 기자 k858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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