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 대덕구 석봉동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곳은금강변을 따라 7000제곱미터를 가득 채운 핑크뮬리가 장관을 이룬다.

6일 기준 아직 듬성듬성 개화해 푸른빛을 띄는 곳도 있지만 가을 감성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다.

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벽과에 속하는 식물로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분홍빛 안개같은 자태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전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식재된다.

하지만 최근 생태계위해성 2급 식물로 지정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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