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괴산군 3년 연속 선정 성과이뤄
37억원 투입 369곳 설치 지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주택과 건물 등에 집중적으로 태양광·태양열을 설치하는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에 두 팔을 걷었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산을 추진했다. 이에 2020년 괴산읍 일원, 2021년 괴산읍, 칠성면 일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면서 군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군은 2022년 2월부터 감물·불정·사리·소수·청안면 일원에 국비 19억원 등 총 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총 369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 및 지열 설비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2023년에는 장연·연풍·문광·청천면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해 군 전역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전역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확산해 괴산군 그린뉴딜 실현의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더불어 태양광 산업특구,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등 태양광 중심의 마을단위 특구화로 에너지 자립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 가공·저장 시설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등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해 유기농업군 괴산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는 전기요금 절감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를 널리 보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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